1편에서 이어진다. Luxor 가는 길 토요일 오후쯤에 공항에 팀원 셋이 모여서 출발했다. 룩소르는 깡촌이기 때문에 직항은 당연히 없고, 보통 카이로를 경유해서 간다. 근데 왠지 모르겠는데 인천-카이로 직항 편이 없어서 결국 인천-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카이로-룩소르 라는 2번의 환승을 거쳐야 하게 되었다. 리야드 공항에서 10시간 정도를 대기해야 했는데, 인천-리야드 비행기에서 잠을 거의 못 잔 덕에 의자에 앉아서 열심히 자면서 시간을 때울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일단 카이로에 일요일 오전쯤에 도착했고, 하린이는 카이로-룩소르 비행기 표가 달라서 (소멤 지원 받는 것 때문에 약간 늦게 샀는데, 그 사이에 원래 사려고 했던 게 매진되었다) 공항에 놔두고 나랑 정현이 먼저 룩소르로 향했다. 국내선 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