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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졸업 했다. 현재는 MOLOCO에서 Backend Engineer로 일하고 있다. 이 얘기 하려고 글 쓴 건 아니고.. 2. 47th ICPC World Finals에 진출하였다.저번 주 쯤에 우리 팀이 47th WF에 나가기로 확정이 되었다. 모든 과정을 다 설명하기에는 얽힌 일이 너무 많고, 또 너무 길기 때문에 생략하겠다. 당장 저번주 까지만 해도 못 나가는 줄로만 알고 있다가 갑자기 결정된 사항이라 발등에 불 떨어진 채로 대회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 대회 두 개를 동시에 여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강한 팀들이 46th WF에 훨씬 많이 모여서, 47th WF가 상대적으로 메달을 따기에 더 쉬운 대회가 된 듯 하다. 내 입장에서는 결과적으로 운이 좋은 상황이 된 것이긴 하다. 하지만 결과는 물..

Codeground 개인순위 1등 찍었다. 랭작 꿀팁: MyGround -> SCPC 탭에 들어가면 내가 지금까지 SCPC 예선/본선에서 했던 제출을 다 볼 수 있다. 푼 문제 Practice에서 제출하면 개당 100포인트씩 준다. 그리고 레벨이 36에서 37로 넘어가면 레벨 표시가 이상하게 뜬다. 왜지.. 38렙을 찍으면 다시 돌아온다. 왜지..

7월 말부터 서울대 주한별 교수님 랩실 (비주얼 컴퓨팅 연구실) 에서 UROP(학부생 랩인턴 프로그램)를 시작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많이 바빠서 블로그 글 쓸 여력이 없었다.. 이젠 개강까지 했으니 더욱 여력이 없어질 것 같다. 교수님도 상당히 대단한 분이시라 배울 점이 되게 많고, 랩실 분위기도 매우 좋아서 편하게 다니고 있다. 출퇴근이 완전 자유롭다는 게 가장 좋은 점 같은데, 요즘 왠지는 모르겠는데 잠을 오래 자는 것 같은데도 항상 피곤해서 방학 중에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일어난 뒤 출근을 포기했던 것 같다. 이러면 안 되는데.. 대회를 이것저것 많이 나갔는데, 후기를 하나도 못 썼다. 그냥 여기에 대충 몰아서 간단하게 써야겠다. 7/23 - UCPC 본선에 나갔다. 9등의 성적으로 4등상을 탔..

블로그를 다시 개장했으니 그래도 올해 마무리 글은 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사실 이런 글을 예전에 한 번도 쓴 적이 없긴 하다. 그런 의미에서, 제목은 2020 마무리이지만 내용은 2018년 ~ 2020년의 3년어치로 채우려고 한다. 0. 근황 내년 1월 18일에 군대를 간다. 올해 초 까지만 해도 "산업기능요원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현역 산업기능요원은 복무기간이 3년이라는 점이 제일 컸다) 결국 군대를 가게 되었다. 육군으로 가는데, 그래도 전문특기병으로 신청해서 가는 만큼 나름 꿀 빠는 곳으로 간다고 믿고 있다. 물론 까 봐야 알겠지.. 종강 하고 나니까 갑자기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다. 정신 차리고 나면 논산에서 새벽 6시에 눈을 뜰 것만 같다. ..

블로그를 버려 둔 지 한참이 지났는데 얼마 전에 갑자기 생각이 났다. 블로그를 안 쓴 기간 동안 굵직한 PS 대회를 여러 차례 나갔었는데, 대충 리스트를 뽑아 보면 아래와 같다. SCPC 2018 - 7등(3등상) 카카오 코드 페스티벌 - 몇등인지 까먹음(아마 5등상?) ICPC Seoul Regional 2018 - 1등(대상) ICPC World Finals 2019 - 7등(은메달) SCPC 2019 - 7등(3등상) ICPC Seoul Regional 2019 - 2등(금상) Google Hash Code 2020 Final - 잘 기억안나는데 암튼 망함 SCPC 2020 - 특별상(2회 수상제한..) ICPC Seoul Regional 2020 - 4등(은상) World Finals는 다행히도 ..